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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휩쓸자 이마트 포항점 침수, 편의점 130여곳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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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포항점 일부 매장이 침수돼 이날 영업을 중단했다. 이날 포항 지역은 오전 6시 45분 기준 12시간 강수량이 352㎜에 달했고 특히 오전 5시 전후 시간당 강수량이 81㎜를 넘을 정도로 비가 쏟아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늘 매장 문을 닫고 태풍이 지나가고 피해 복구를 완료한 뒤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포항점 앞 도로가 한때 침수됐으나, 차수판 설치 등으로 매장 피해가 없어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태풍으로 인한 누수, 통신장애, 유리창 파손 등 피해가 이어졌다. CU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태풍 피해 점포가 60점에 달했는데 이 중 절반이 남부 지역에 집중됐으며 일부 강원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태풍으로 인한 누수, 유리창 파손 등이다. GS25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침수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점포가 28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곳은 한강공원 점포로 진입 통제에 따른 영업 중단이다. 정전 피해 신고도 31건 접수됐다. 세븐일레븐은 태풍 피해를 입은 점포가 30곳으로 조사됐는데, 대부분 부산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마트24는 포항·경주·김해·울산의 14개 점포가 태풍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는 피해 점포가 신속하게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CU는 현재 피해 복구율이 40%에 달해 많은 점포가 영업을 재개하고 있으며 이마트24도 배수 작업 및 통신 장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매장의 경우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이에 더해 경영주 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상생 차원에서 운영하는 특별재해지원금 제도를 통해 피해 1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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