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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큰 불...폭발음에 검은연기 치솟아

입력
2022.09.06 08:07
수정
2022.09.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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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후 2제강공장 등 화재 잇따라

6일 오전 불이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독자제공

6일 오전 불이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독자제공

태풍 힌남노로 공장 일부가 침수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6일 포스코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쯤 포항제철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 불이 났다. 불은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과 2열연공장, STS(스테인리스)제강공장에서 발생해 오전 8시 현재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로가 몰고 온 비로 공장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화재 후 제철소 주변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은 많은 양의 비로 제철소 고로 주변까지 침수되면서 전기 합선 등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오전 7시3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 인근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포항제철소 자체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스1

6일 오전 7시3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 인근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포항제철소 자체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스1


포항=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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