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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태풍 완전히 지날 때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말아달라”

입력
2022.09.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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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대통령실 집무실과 국가 위기관리센터에서 수시로 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힌남노’의 경로와 이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화상으로 태풍 경로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들과 협조해 만일에 있을지 모를 취약지대 피해를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다시 찾아 태풍 상황을 다시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힌남노의 크기와 경로, 강도가 2003년 태풍 매미 상륙 당시와 비슷하다는 유 기상청장의 보고를 받았고, 경남 통영과 창원, 부산 등 해안 상황을 실시간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남해안 만조 시간과 겹치는 만큼 해일이나 파도 넘침으로 인한 주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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