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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강풍에 제주서 1600여 가구 정전

입력
2022.09.05 21:45
수정
2022.09.0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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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밤 제주도 서귀포항 방파제 뒤로 파도가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밤 제주도 서귀포항 방파제 뒤로 파도가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제주에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총 1,695가구에서 전기가 끊겼다. 오후 7시 17분 제주시 일도2동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하효동·성산읍·남원읍·표선면 등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

그러나 태풍으로 인한 거센 비바람으로 인해, 전력선 복구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에 현장에 출동해 정전 원인을 확인하고 복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복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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