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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두려운 힌남노...태풍 대비 임시검사소 33곳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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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전국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절반가량 운영을 중단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힌남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포함되는 부산과 대구, 경남 지역의 임시선별검사소들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태풍을 피해 잠시 문을 닫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전국 33곳이다.
부산의 임시선별검사소 3곳 중 부산시청 앞 등대광장 등 2곳이 6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정상 가동된다. 대구(1곳)와 경남(1곳), 광주(1곳)의 임시선별검사소도 태풍이 통과하는 6일까지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역대급' 태풍인 힌남노의 강풍 반경이 무려 400㎞에 달하는 만큼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 25곳도 6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인천의 임시선별검사소 3곳은 7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임시선별검사소는 KTX역, 버스터미널, 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천막, 몽골텐트, 컨테이너 등으로 임시 설치한 검사소다. 구조 특성상 강풍이 몰아치면 버티기 힘들고 야외 시설물이 날아갈 수 있어 정상적인 검체 채취를 수행하기 불가능하다. 운영 중단 임시선별검사소 현황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풍이 지나갈 동안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을 멈춰도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민간 의료기관의 코로나19 검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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