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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유아도 코로나 백신 맞나...화이자 백신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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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현재 소아용 백신 접종 대상은 만 5~11세인데, 4세 이하 영유아까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생후 6개월~4세용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백신 수입 품목허가를 지난달 31일 신청해 심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모더나도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접종 가능한 백신 품목허가를 지난 6월 3일 신청해 검토가 진행 중이다.
화이자가 신청한 영유아 백신은 앞서 식약처가 허가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와 유효성분이 같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비임상·품질·제조 및 품질관리 자료 등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감염병 전문가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자문까지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 6월부터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미 시작했다.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이다. 국내에서도 영유아 접종 가능성은 있지만 질병관리청이 전날 발표한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에는 영유아가 포함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품목허가 심사 결과 방역 상황과 백신의 효과성 및 안전성 등에 따라 필요할 경우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영유아 백신 접종이 허가되도 접종률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 이후 누적 치명률이 0.12%까지 낮아졌고 이상반응 등을 이유로 백신에 대한 거부감도 여전히 상당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말 접종을 시작한 만 5~11세 대상 소아용 백신은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률이 2.2%, 2차 접종률은 1.5%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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