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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긍정평가 3주째 상승, 주 후반엔 하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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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8월 4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일별 조사 결과 추이에선 주 초반까지 이어진 상승세가 다시 주춤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의 비중은 33.6%로 전주 동일 조사보다 1.4%포인트 늘었다. 잘못한다는 평가는 63.3%로 전주보다 2.5%포인트 감소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8월 1주차 때 29.3%까지 떨어진 후 소폭 상승세를 이어 왔으며, 부정평가 역시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응답자의 특성별로 살펴보면, 지역 가운데 서울(4.6%포인트), 연령대 가운데는 50대(4.9%)의 반등세가 컸다. 부정 여론은 여전히 높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경북(긍정 44.2% 부정 48.5%)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또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유일하게 긍정평가(49.3%)가 우세했다.
일간 지지도 추이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23일(22~23일 합산) 조사 때 35.7%로 올랐지만, 주 후반부인 25일과 26일에는 32.6%로 다시 소폭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6%포인트 오른 45%, 국민의힘이 1.4%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해 양대 정당의 지지도 모두 소폭 상승했다. 정의당은 1.3%포인트 하락한 2.9%, 무당층은 0.4%포인트 하락한 1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은 인천·경기와 충청권, 호남에서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권에서 앞섰으며 서울은 양당이 엇비슷했다. 연령대로는 30대에서 50대까지 민주당,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이 우세했고 20대는 팽팽했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주 국회 의장단 회동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300m 확장(협치),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안보), 민생 현장 방문 등 호재로 30% 중반 안착도 기대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 탄원서 유출, 김건희 여사 팬카페 대통령 일정 유출 논란 등으로 상승분이 증발해 주간 기준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전했다.
리얼미터는 또 이번 조사에서 법원의 이준석 가처분 '인용' 이슈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위 여론조사 결과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2,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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