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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8만명대로 줄었지만… 위중증 581명 재유행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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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대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는 581명으로 나흘째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2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298만3,818명으로 늘었다.
전날과 비교하면 1만309명 감소했다. 지난 23일 15만 명대로 나온 이후 닷새째 감소하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11만944명)과 비교하면 2만5,613명 줄었다. 일요일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31일 이후 4주 만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3명으로 전날과 비교하면 35명 줄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581명으로, 재유행 이후 최다 발생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해도 2, 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573명)부터 닷새째 500명대다.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4일 사이 가장 많다.
사망자는 7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만6,56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60%인 42명이며, 70대는 15명이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3.2%로, 전날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각각 56.4%, 42.4%로 모두 전날보다 늘었다.
정부는 29일부터 환자의 중증 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중증병상 재원 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바꾸고,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한다. 중증도가 아닌 사람이 중증병상에 입원하는 사례를 엄격하게 걸러내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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