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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증가세 11만명대 주춤, 사망자 108명으로 급증

입력
2022.08.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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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월 29일 이후 네 달 만에 최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비슷한 573명

지난 24일 오후 대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대구=뉴시스

지난 24일 오후 대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대구=뉴시스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사망자가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11만3,3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11만3,002명, 해외 유입 사례가 36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270만1,921명(해외 유입 5만6,514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18일(17만8,574명)과 비교하면 63% 수준이다. 이달 21일부터 시작된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조금 더 가팔라졌다.

위중증 환자는 566명으로 전날(573명)보다 7명 적지만 사망자는 108명으로 전날(63명)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4월 29일(139명) 이후 118일 만에 가장 많은 하루 사망자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1명으로 늘었고 누적 치명률은 0.12%가 이어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병상은 총 7,524개다. 평균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5.8%, 준중증병상 58.1%, 중등증병상 42.6%로 전날과 거의 같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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