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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김건희 특검법' 발의···친명계 최고위원 후보들도 동참

입력
2022.08.22 17:22
수정
2022.08.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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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사절차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김남준 변호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용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사절차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김남준 변호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하는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여기에 친이재명(친명)계 최고위원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 측은 검찰이 김 여사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및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고 있지 않다면서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상식을 지키기 위해 특검법을 발의했다"며 "특별검사 임명을 통해 김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엄정히 조사하여 그 진상을 신속하고 철저히 국민 앞에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특검법 공동발의자로 친명계 의원들이 상당수 참여했다.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서영교·장경태·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강민정·김승원·양이원영·유정주·윤영덕·최혜영·황운하 의원이 특검법 발의에 동참했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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