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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관악·양평·부여 등 10개 시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2.08.22 11:21
수정
2022.08.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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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을지 국무회의 주재
"잘못된 것 바로잡아 국정과제 차질 없이 이행"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충남 부여군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액 등 일정한 요건이 법상 충족돼야 한다”며 “신속한 복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 선포 요건이 확인되는 곳부터 먼저 선포하고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합동 조사를 완료해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취약계층ㆍ취약지역 대비책도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광복절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강조했지만 국가의 모든 역량을 민생 살리기와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나가는 데 결집해야 한다”며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정상화하고 국민들께 약속 드린 국정과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세심하게 챙겨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전국 규모로 실시되는 을지연습 훈련에 대해선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빈틈없는 안보 태세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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