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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스타] '제2의 나성범' 꿈꾸는 광주일고 류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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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4번 타자 류승민(3년)은 힘과 정교함을 모두 갖췄다. 프로 구단 스카우트 사이에서도 "공격력 하나만으로 2023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승민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물금고와 1회전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 7회 콜드게임(10-7) 승을 이끌었다. 볼넷도 1개 골라 전 타석 출루했고, 두 차례 시도한 도루도 모두 성공하는 등 펄펄 날았다.
1회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한 류승민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때렸다. 3-0으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또 한번 2루 베이스를 훔쳤고, 6회말 네 번째 타석 때는 볼넷을 얻었다.
류승민은 경기 후 “올해 앞선 대회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을 놓쳐 아쉬움이 많았다”며 “3학년 마지막 대회라 후회없이 하려고 간절하게 타석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격 재능에 비해 주루와 수비가 평범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류승민은 이날 두 차례나 베이스를 훔치고, 안정적인 타구 처리로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주루와 수비도 자신 있다”며 “달리기가 느린 편이 아니고, 타구도 안정적으로 잘 잡는다”고 강조했다.
롤모델은 같은 좌투좌타 우익수인 KIA 나성범이다. 류승민은 “나성범 선배 같은 스타일의 야구를 하는 게 목표”라며 “선배님은 공격력도 좋고, 어깨가 강하다. 몸도 정말 좋다. 같은 연고 지역에 KIA 선수이기도 해서 닮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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