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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코로나 사망자 84명... 113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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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13일 만에 최다인 84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집계 코로나19 사망자가 84명으로 전날(83명)보다 1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최근 1주일(8월14~20일) 누적 사망자는 414명으로 전주(330명)보다 25.5% 급증했다.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5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563명을 기록한 이후 17~19일 사흘 간 400명대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최근 하루 1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덩달아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는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벌어진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9,411명이다. 이는 전날(13만8,812명)보다 9,401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8만803명을 정점으로 사흘 연속 감소세다. 다만 토요일 0시 기준으로 비교하면 지난 4월 9일(18만5,532명) 이후 가장 높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212만9,387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2.8%가 감염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6주 간 한시적으로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을 운영한다. △고위험 산모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들이 주말에도 신속히 병상을 배정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상급 종합병원 17개+국립중앙의료원)과 가동을 협의했고, 주말마다 3곳(6개 병상) 병원에 응급 환자를 우선 의뢰하기로 했다. 운영 첫 주인 이번 주말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삼성병원, 한양대병원이 당번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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