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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청장 "백신 이상반응 평가 보완할 것"

입력
2022.08.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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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회 만난 백경란 "인과성 연구 확대"

지난달 27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일상방역 생활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7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일상방역 생활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피해자 가족을 만나 "이상반응 인과성 평가를 개선하고 관련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지원센터는 "이날 오후 3시쯤 백 청장이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대표단 6명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코로나19 백신안정성위원회 연구 확대를 통해 인과성 평과 근거를 보완하고, 보상·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백회 대표단은 백 청장에게 피해보상 신청 사례 심의에 속도를 내고, 접종 후 치료받을 수 있는 전담병원 지정, 이상반응자 지원 강화 등을 요구했다. 피해보상 심의에 대해서는 심의 과정에 피해자 및 희생자 가족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심의위원 재편성, 이의신청 사례에 대한 별도 위원회 구성, 인과성 인정 확대 등을 요청했다.

백 청장은 이에 대해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향후 지속해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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