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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XXX 없이"발언 1인 시위자... 김정숙 여사, 직접 고소했다

입력
2022.08.16 17:17
수정
2022.08.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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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 칼로 비서실 관계자 협박하다 체포

16일 오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장기 시위 중인 A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에게 커터 칼을 들고 협박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독자 제공

16일 오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장기 시위 중인 A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에게 커터 칼을 들고 협박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독자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앞 1인 시위자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시위자는 커터 칼을 들고 문 전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를 협박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6일 경남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직접 양산경찰서를 찾아 1인 시위자인 60대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사저 근처에서 산책 중이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오냐”는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에도 커터 칼을 들고 문 전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를 협박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지난달 6일 평산마을 옆 동네인 지산마을로 전입한 장기 시위자로 파악됐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5월 31일 A씨를 포함한 보수성향 단체 소속 회원 4명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양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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