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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사슴벌레·장수풍뎅이 보고 만지고…예천곤충축제 25만 명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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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6년 만에 연 세미 곤충엑스포·예천곤충축제가 15일 막을 내린 가운데 10일 축제기간 공식집계 관람객이 2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관람객 20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성황을 이뤘다는 평가다.
16일 군에 따르면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예천곤충축제가 15일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예천읍 시가지와 곤충생태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6일 개막 첫날 3만5,000여명 입장에 이어 13일 연휴 첫날에는 4만1,000여명, 둘째날 5만여명이 입장했다. 입장객 수는 사전 판매한 입장권을 내고 축제장을 출입한 사람으로 집계했다. 15일 마감 결과 10일 동안 25만 632명이 관람했다.
축제기간 곤충생태원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사슴벌레와 나비 등 살아 있는 곤충 1만5,000여 마리를 직접 보고 만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리온실에서는 장수풍뎅이 등 딱정벌레목 곤충들을 볼 수 있었다. 생태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노레일과 올해 새롭게 선보인 VR곤충어트랙션, 키네틱미디어아트 등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9일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과 곤충식품페스티벌에는 13개 업체가 참여해 식용곤충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식용곤충 수출 활용 전략 등을 제시했다.
예천읍 시가지에는 미디어아트로 꾸민 곤충주제관과 국내 곤충 관련산업과 대표 기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관을 비롯해 파충류관 등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한천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해병대보트체험, 활쏘기체험을 운영했고, 메인무대에서는 마술쇼 버스킹 치맥페스티벌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입장권은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에 판매하고 이 중 4,000원은 예천사랑 쿠폰으로 되돌려 줘 지역 내 소비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은 교통통제, 행사안내, 환경정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운영을 도와 성공적 축제에 한몫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와 폭염, 뜻하지 않은 우천 등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축제 평가를 통해 부족한 점은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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