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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한, 비핵화 전환하면 국제투자·금융지원 실시”

입력
2022.08.15 10:43
수정
2022.08.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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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을 향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단계에 맞춰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세계 평화의 중요한 전제이고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기초”라며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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