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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긍정평가 하락 멈춰 30.4%... 부정 67.2%[리얼미터]

입력
2022.08.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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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8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7.1% 국민의힘 35.8%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8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하락세를 멈췄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 비중은 30.4%였다. 전주보다 1.1%포인트가 올랐다. 8월 1주차 동일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9.3%로 30%대가 붕괴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중은 67.2%로 전주 조사보다 0.6%포인트 줄었다. 긍정과 부정 격차는 36.8%포인트다. 전주에 60%가 넘었던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59.3%로 1.2%포인트 감소했다.


리얼미터 8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리얼미터 8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6월 4주차 이후 2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이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5.1%포인트) 부산·울산·경남(4.7%포인트)의 지지도가 높게 올렸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3%포인트) 지지가 크게 올랐다.

다만 부정 여론은 여전히 높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46%)에서 긍정 여론이 비교적 높은 편이나 부정 여론과 엇비슷하고, 그 외 지역과 연령대에서는 부정 여론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하다. 이념성향 보수층(54.8%)에서도 잘한다는 응답이 못한다(43%)는 응답보다 많았다. 중도(71.3%)와 진보(88%)에서는 부정 여론이 압도적이다.


리얼미터 8월 2주차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및 주간·일간 추이

리얼미터 8월 2주차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및 주간·일간 추이

정당지지도에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47.1%를 기록했고 여당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35.8%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1.4%포인트 줄었지만 민주당이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 정의당 지지도는 0.1%포인트 오른 3.4%, 무당층은 0.8%포인트 증가한 11.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경기, 충청권과 전라권, 강원과 제주에서 우세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은 60∼70대에서 우세했고 20대는 두 당이 엇비슷했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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