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중부지방 또 장대비 예고

입력
2022.08.13 09:54
수정
2022.08.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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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시간당 30~50㎜
수도권·충북 최대 150㎜
남부 비 그친 뒤 무더위

폭염 뒤 다시 장마가 찾아온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 뒤 다시 장마가 찾아온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지역에서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부터 14일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부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경북 북부 내륙, 서해 5도에는 30~80㎜,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경북 북부 내륙 제외), 제주 등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와 충남, 인천 등엔 오전 9시부터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8일부터 쏟아진 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선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2∼29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도시별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4.0도, 광주 26.8도, 대전 25.2도, 대구 26.6도, 울산 26.2도, 부산 24.7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선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현재 경북, 경남, 대구,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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