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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없어도 된다'던 야당의 '尹 전화 지휘' 비판은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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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우 때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 지휘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해 6월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떄, 불거졌던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먹방' 논란을 거론하면서 "민주당에서 꼭 현장에 있을 필요가 없고, 어디에서나 지휘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분들이 지금 저렇게 (윤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으니까) 아주 그냥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시,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경남 마산에서 '떡볶이 먹방'을 촬영했다. 이를 두고 "먹방 촬영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그는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다 보고받고 있었고, 전화로 상황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사과하지 않다가,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물론 자당에서도 비판이 나오자 뒤늦게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사과했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야당은) 윤 대통령만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서 꼬투리 어떻게 잡지, 이것만 연구하시는 분들 같다"며 "이런 재난 상황에서 이 틈새를 놓치지 않고 또 정쟁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전화지휘'를 공격하는 야당에 "비 온다고 대통령이 퇴근 안 하느냐"고 말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3일 예정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정 전 최고위원은 "대표는 대장이니까 공동체를 위해 절대 하면 안 되는 일들이 있으니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말렸는데, 감행한 것을 보니 결국은 본인도 찝찝하니까 아마 (기자회견에서) 가처분 하게 된 경위를 얘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 전 대표의 만남 가능성에는 "주 위원장이 사실 지금 비대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빨리 이 전 대표하고 화해를 하고 합의를 하고 뭔가 이 전 대표에게 어떤 길을 열어주고 하는 게 아닐까"라며 "성과가 있든 없든 일단은 계속 만나야(만남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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