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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만8714명...전날보다 줄었지만 위중증 증가 비상

입력
2022.08.12 09:50
수정
2022.08.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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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35명 늘어 453명, 5월 초 이후 최다
사망자는 58명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조금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연일 증가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12만8,7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12만8,250명, 해외 유입 사례가 46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111만1,840명(해외 유입 5만571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45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5월 2일(461명) 이후 102일 만에 가장 많아졌다. 사망자는 58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499명이고 치명률은 0.12%가 유지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병상은 총 7,105개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0.8%, 준중증병상 60.6%, 중등증병상 43.4%로 전날과 비교해 각각 2%포인트 정도 상승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13만7,241명)에 비해 8,527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11만2,901명)보다는 1.14배 많지만 증가 폭은 완화됐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 폭우와 여름 휴가철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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