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대한 서둘러 달라"

입력
2022.08.12 08:35
수정
2022.08.12 10:09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선포 기준에 충족되는 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이해 그동안 제기된 방역과 의료대응 현장의 문제점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며 "원스톱 진료기간 9,900여 개 소를 확보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현재 정부는 7,080개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지정하여 운영중이며, 확진자 21만 명 수준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 수와 병상가동률 추이를 고려해서 필요시 추가적인 행정명령 등을 통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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