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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언니 그림 보고 운 한지민, 수해 입은 장애인 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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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을 지닌 정은혜와 쌍둥이 연기를 한 한지민(40)이 장애인 복지시설 돕기에 나섰다.
1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민은 전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지민은 소속사를 통해 "뉴스를 통해 한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을 알게 되었고, 며칠 전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을 들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서울 관악구 반지하에 살던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변을 당한 일도 그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민은 다운증후군을 지닌 조카도 있다. 그의 기부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증장애인복지시설로 전해진다.
한지민은 평소 장애인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왔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화가의 꿈을 키우는 언니의 그림을 보고 우는 장면은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지민은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누군가와 시선을 맞추는 게 어려운 친구가 누군가의 얼굴을 보면서 수천 장의 그림을 그렸고 그렇게 해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다"고 촬영 뒷얘기를 털어놨다. 또 "나 역시도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먼 친척 중에도 다운증후군인 조카가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과 교류가 어렵고 감정 컨트롤이 예민한 부분이 있어서 이 친구가 현장에 왔을 때 어떻게 적응할까 걱정을 했다"며 "그런데 모두가 사랑으로 은혜를 감싸고 돕다 보니 나중엔 프로처럼 잘하더라"는 말도 보탰다. 한지민은 티빙 드라마 '욘더'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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