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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충청권도 비 피해

입력
2022.08.10 09:23
수정
2022.08.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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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 폭우로 쓰러진 가로수가 나뒹굴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10일 오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 폭우로 쓰러진 가로수가 나뒹굴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수도권에 역대급 비를 퍼부은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10일 충청권에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충청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오전 3시 40분부터 충북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금지됐다. 무심천 수위는 1.1m로 통제 수위(0.7m)를 넘어섰다. 이날 청주에는 0시부터 7시 사이 104mm의 호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3~4시 사이 청주시 청원구와 흥덕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거나 일부 도로 구간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는 호우 특보에 따라 재해 취약 지구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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