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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임인진연' 12월로 연기… 공연계도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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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일부 공연장도 누수 피해를 입었다.
9일 국립국악원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임인진연' 공연을 12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 지역의 집중 호우로 공연장의 전기실과 기계실 냉난방기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장 내 조명, 음향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실과 냉난방 시설을 가동하는 기계실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시설 수리 및 복구는 15일쯤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상설 공연 '토요 명품 공연'도 취소됐다.
뮤지컬 '모래시계'가 공연 중인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도 누수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극장 내부 누수 및 전기 피해는 없어 9일 공연은 그대로 진행한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디큐브시티 내 일부 시설에 누수가 발생했다"며 "엘리베이터 사용이 일부 제한됨에 따라 7층 매표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느니 가능한 한 여유를 두고 공연장에 도착해 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국립국악원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은 한때 주출입구인 비타민스테이션에 빗물이 흘러들기도 했지만 눈에 띄는 피해는 없는 상태다. 각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관객의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공연을 올리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관객 문의에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만일에 대비해 계속해서 강수량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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