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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부총리, 尹내각 첫 사퇴...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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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외고 폐지 등의 정책을 의견 수렴 없이 발표해 역풍을 맞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사퇴는 박 부총리가 처음이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로비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직을 사퇴하려 한다"고 밝혔다. "많이 부족했다”고 소회를 밝힌 박 부총리는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고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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