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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부담 증가에"... 청약 수요자 5명 중 2명, 작은 집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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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청약 수요자 5명 중 2명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 또한 가격 부담이 덜한 중소형 평형대(전용 60㎡ 초과~85㎡)를 선호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32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988명 중 39.1%가 청약 시 우려하는 점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택했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12.9%) △관심 지역에 분양 단지 부족(6.1%) 순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금리 인상 기조로 수요자들은 유형, 지역, 면적 등 청약 계획 변경을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시행과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청약 계획을 바꿨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8.9%가 '민간, 공공, 임대 등 청약 유형 변경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24.5%는 변경이나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지역 변경, 자금 축소, 면적 축소를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12%, 11.5%, 11.3%를 차지했다. 올해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하반기에 청약 예정인 1,019명에게 어떤 지역을 고려하는지 묻자 59.8%가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을 꼽았다. 이어 수도권 3기 신도시(9%), 가족 지인 거주지 주변(7.7%),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단지 주변(7.6%)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42.6%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전용 85㎡ 초과~102㎡ 이하(32.1%) △전용 60㎡ 이하(12.1%) △전용 102㎡ 초과~135㎡ 이하(10.1%) △전용 135㎡ 초과(3.0%)가 뒤를 이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경기 불황,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청약시장도 영향받고 있다"며 "예비 청약자는 자금 여력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무리하지 않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 요건, 면적대가 맞는다면 특별 공급이나 추첨제로 공급되는 단지 면적대를 공략해 보는 것도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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