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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 뜻 세심하게 살피고 초심 지키겠다"···박순애 자진 사퇴 가능성

입력
2022.08.08 08:59
수정
2022.08.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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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거취 "국민 관점서 점검해 살필 것"
여권 내부에선 박 부총리 자진 사퇴 관측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최근 20%대로 급락한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초심을 지키며 국민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서 "(휴가 기간은) 지난 선거과정,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거취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국정 동력은 국민들로부터 나온다.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며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여권 내부에서는 박 부총리가 자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주 휴가 기간 여러 인사들로부터 민심을 청취했으며 박 부총리의 거취 정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앞서 박 부총리는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문제에 이어 '외국어고 폐지' 발표까지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손영하 기자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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