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순회경선 첫 주 득표율 74.15%로 1위…'어대명' 대세론 굳히기

입력
2022.08.07 18:50
수정
2022.08.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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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구·경북에 이어 제주·인천서 73.57%로 1위
누적 득표 박용진 20.88%, 강훈식 4.98%로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박용진,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박용진,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첫 주차 당대표 투표에서 70%가 훌쩍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7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발표된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총 투표수 2만4,215표 중 1만7,816표를 얻으며 73.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첫 지역 경선지인 강원·대구·경북에서 74.81%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경선지역까지 7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총 득표율 74.15%로 앞서나갔다. 특히 이 후보의 지역구(인천 계양을)가 있는 인천 지역에서 얻은 지지율은 75.40%에 달했다.

이 의원과 나머지 두 후보의 격차도 유지됐다. 박용진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20.88%로 첫날(20.31%)보다 0.57%포인트 더 오르는 데 그쳤다. 강훈식 후보의 지지율은 4.88%에서 4.98%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틀간 진행된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28.4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장 앞서나갔다. 이어 △고민정 22.24% △박찬대 12.93% △장경태 10.92% △서영교 8.97% △윤영찬 7.71% △고영인 4.67% △송갑석 4.16% 순으로 집계됐다.

박세인 기자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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