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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건강 악화' 신인호 안보실 2차장 사의 수리

입력
2022.08.07 14:08
수정
2022.08.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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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에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신 2차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 2차장이 건강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직무수행을 하기 어렵다고 3주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사직서 수리를 미루고 있었지만, 안보상황 관리에 허점이 있어선 안 된다는 신 2차장의 생각이 강해서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께 어제(6일) 보고드렸고 수리했다"고 덧붙였다.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국가안보실 2차장 업무를 대신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의 표명에 다른 이유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건강상 이유 외에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신 2차장은 그야말로 수십 년 동안 국가안보에 헌신해 온 노병"이라고 했다.

손영하 기자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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