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0만5507명...일요일 집계로는 17주 만에 최다

입력
2022.08.07 09:46
수정
2022.08.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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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10만명 이상
위중증 환자 297명, 사망 27명

지난 6일 오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지난 6일 오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며 6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 이상 발생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4월 10일(16만4,453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10만5,5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10만5,023명, 해외 유입 사례가 48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048만9,128명(해외 유입 4만7,926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적은 297명이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8명 감소한 2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263명이고 2020년 초 코로나19 유행 이후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병상은 총 6,531개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7.0%, 준중증병상 58.7%, 중등증병상 43.6%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666명)에 비해 5,159명 줄었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7만3,589명)보다는 1.4배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주도하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보다는 정점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행 정점은 이달 중순, 하루 최대 확진자는 15만 명 안팎으로 예상한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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