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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천 병원 화재 의료조치에 만전" 지시

입력
2022.08.05 17:15
수정
2022.08.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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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와 관련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분들에 대한 의료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 중이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이천 관고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초 3층 스크린골프장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같은 건물 4층의 투석 전문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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