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임전국위 '비상상황' 유권해석… 비대위 전환 시동

입력
2022.08.05 11:30
수정
2022.08.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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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5일 당이 비상상황에 놓여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날 상임전국위에는 재적위원 54명 가운데 40명이 참석했고, 참석자 중 29명이 '비상상황'이라는 데에 찬성했다.

앞서 의원총회 논의와 최고위원회 의결에 이어 상임전국위도 비상대책위 출범의 전제인 '비상상황'에 대해 결론을 내리면서 당 지도부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전국위에 올릴 당헌 개정안 성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헌 96조에 '당대표 또는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명시된 비대위원장 임명권한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하는 내용이 될 전망이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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