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늘 방한 펠로시 환영… 당사국과 소통"

대통령실 "펠로시 방한 환영… 평화·안정 기조 당사국들과 소통"

입력
2022.08.03 11:19
수정
2022.08.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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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에 한국을 찾는 데 대해 대통령실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 간 만남은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의장의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과 겹쳐 별도의 접견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국회를 방문해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미국 의전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전날 대만을 방문하는 등 동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이 무력행사를 시사하며 미중 갈등과 역내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이 민감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는 데 대해 "펠로시 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당연히 펠로시 의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 국회의장 간의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하에서 역내 관련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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