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 도중 참가자들이 손팻말로 뜨거운 햇볕을 차단하고 있다(왼쪽). 비가 내린 2일 두 번째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우비를 입고 학제개편 철회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었다. 최주연 기자
1일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챙 넓은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피하고 있다(왼쪽). 비가 내린 2일 집회 참가자들이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쓴 채 학제개편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비가 내린 2일 집회 참가자들이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쓴 채 학제개편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만5세 취학' 학제개편 철회를 요구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외침은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전혀 잦아들 줄을 몰랐다.
'만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의 릴레이 집회가 2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렸다. 전날 폭염을 견뎌가며 챙 넓은 모자나 손팻말로 뙤약볕을 가리느라 안간힘을 썼던 첫 번째 집회와 달리, 이날은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우비 또는 우산 행렬이 등장했다.
첫 집회 때 500여 명에 달하던 참가자 수가 이날은 150여 명으로 줄었지만 집회 열기만은 전혀 꺾이지 않았다. 부모를 따라 나온 아이들까지, 참가자들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자리를 지키며 발언자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했다. '유아교육에 무지한 교육부는 각성하라' '유아 발달 무시하는 초등 취학 철회하라' 등의 구호도 목이 터져라 외쳤다.
범국민연대는 5일까지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만 5세 취학 철회 촉구 서명 운동에 20만여 명이 참여했다.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손피켓으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 최주연 기자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손피켓을 사용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부채를 사용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전국유치원교사 노조가 비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만 5세 초등 취학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최주연 기자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 참여자들의 피켓이 비에 젖어 있다. 최주연 기자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비가 오자 우산을 쓴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주연 기자
전국유치원교사 노조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만 5세 초등취학 반대 집회를 연 가운데 우산을 쓴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최주연 기자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에 윤지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1일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 연대'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모자를 쓴 채 부채질을 하고 있다(왼쪽). 비가 내린 2일 집회 참가자들이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쓴 채 학제개편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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