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만4689명...전주 대비 1.25배

입력
2022.08.01 09:39
수정
2022.08.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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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3명 늘어 287명, 사망 21명
60세 이상 재택치료 모니터링 중단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며 휴일에도 확진자가 4만여 명 발생했다. 다만 1주일 전보다는 1.25배 증가해 '더블링' 현상은 둔화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4만4,6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4만4,253명, 해외 유입 사례가 436명이다. 수도권에서 2만2,621명(51.1%), 비수도권에서 2만1,632명(48.9%)이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287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2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68명이고 치명률은 0.13%로 유지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9.9%, 준중증병상 51.8%, 중등증병상 38.8%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확산 영향이다. 방역당국은 해외 주요국의 유행 추이와 최근 감염 속도, 백신 4차 접종과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된 국내 특수성 등을 감안해 이번 유행의 정점이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행 정점은 향후 1, 2주 내에 닥치고 하루 확진자 규모는 20만 명 수준으로 예상한다.

한편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된다. 그간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중인 고위험군에게 하루에 한번 전화를 해 건강상태를 확인했는데, 앞으로는 누구나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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