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尹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오석준 제주지법원장 임명 제청

입력
2022.07.28 15:48
수정
2022.07.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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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준 제주지법원장. 대법원 제공

오석준 제주지법원장. 대법원 제공

김명수 대법원장이 28일 오는 9월 퇴임 예정인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오 지법원장은 경기 파주시에서 출생해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29회 사법시험에 통과했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1990년 임관돼 법원행정처 공보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 등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덕목은 물론,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 및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 탁월한 실무능력과 법률지식,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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