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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사책 추천한 문재인 "두꺼운 역사책, 서가에 꽂아 두고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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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역사책 홍보왕'으로 거듭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8일엔 한국역사연구회가 출간한 '시민의 한국사'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지난달 출간된 '시민의 한국사'를 "선사시대부터 문재인정부 시기까지 장구한 우리 역사를 개관한 한국사 통사"라고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을 "국정교과서 파동의 성찰 위에서 국가주의적 해석을 배제하고 사실중심으로 객관적으로 역사를 서술한 시민을 위한 역사서"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사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폐지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책"이라고 말했다.
한국역사연구회는 진보 역사학계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1989년에도 대중을 대상으로 근현대사를 강화한 민중 중심의 통사 '한국사 강의'를 펴낸 바 있다. 새로운 통사를 펴낸 계기로 2013년 교학사 책 파동, 2015년 국정교과서 파동 등을 명시하면서 "권력에 무너진 역사 서술에 맞서 제대로 된 한국사를 만들어보자는 문제의식 아래 기획됐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두 권의 두꺼운 책을 굳이 통독할 필요는 없을 것이나 형편이 된다면 서가에 꽂아 두고 필요할 때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 찾아보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서도 '한컷 한국사' '실크로드 세계사' 등 역사책을 추천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추천한 '지정학의 힘'은 2020년 출간된 책인데 문 전 대통령 언급 후 역주행해 교보문고 7월 3주차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정치사회 분야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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