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0만명 육박… 96일 만에 최대치

입력
2022.07.25 21:52
수정
2022.07.26 14:01
N면
구독

오후 9시 기준 최소 9만3827명 확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5일 밤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5일 밤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집계에서 10만 명을 넘지 않더라도, 지난 4월 20일 11만1,291명을 기록한 이후 96일 만의 최대치 기록이 확실시된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3,8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10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 같은 요일인 18일(6만9,882명)보다 2만3,945명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새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에는 못 미치지만, 월요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3,159명, 경기 2만6,144명, 인천 5,341명 등 수도권에서 5만4,6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의 58.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9,183명(41.8%)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경준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