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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주 첫 휴가... "내수 진작 위해" 대통령실·공무원 휴가 독려

입력
2022.07.25 15:16
수정
2022.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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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국회의장단과 만찬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월 첫째 주 여름 휴가를 떠난다. 대통령 취임 후 맞는 첫 휴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은 물론 공무원들 모두 휴가를 가라고 했다"며 "모두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수경제 진작 차원에서 휴가를 가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 휴가로 저도에 갔다고 하는데 대우조선해양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22일 대우조선 파업이 일단락되자, 윤 대통령도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휴가지와 관련해 "대통령이 갈 수 있는 휴가지가 많지는 않다"며 "몇 개 지역을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다음 달 국회의장단 만날 것

윤 대통령은 휴가 이후인 8월 중 새로 구성된 국회의장단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하자는 건의가 나왔다"며 "국회 일정을 먼저 감안해야 하고 국회 쪽과 충분히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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