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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전국경찰서장 회의에 "부적절한 행위"

입력
2022.07.24 15:49
수정
2022.07.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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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총경들이 회의를 한 것은, (제가) 공무원을 35년 했고 과거 경험으로 봤어도 부적절한 행위 아니었나 싶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경찰국 신설이 필요하다는 행안부 입장도 뒷받침했다. 김 실장은 부처보다 힘이 센 '청'으로 검찰청, 국세청, 경찰청을 거론하며 "검찰청은 법무부에 검찰국이 있고, 국세청은 기획재정부에 세제실이 있다"면서 "경찰만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이 (견제를) 했는데, 민정수석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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