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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애인 US오픈 챔피언' 이승민에게 "큰 감동"

입력
2022.07.22 18:57
수정
2022.07.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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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으로 지원한 부모님께도 경의 표해"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5)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US오픈최종 라운드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USGA 제공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5)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US오픈최종 라운드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USGA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5)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무더운 날씨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고 되뇌며 최선을 다해준 이승민 선수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회 첫 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긴 이승민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5)에게 보낸 축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5)에게 보낸 축전.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2017년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룰 때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해 감동을 선사하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는 마음가짐이 앞으로 이어질 선수 생활에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번 우승이 있기까지 이승민 선수를 헌신적으로 지원해준 이승민 선수의 부모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있을 이승민 선수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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