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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주 전 9.5배인 6만8000명… 4차 접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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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주 전의 9.5배인 6만8,000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4차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감기약 수급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대본 제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8,632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30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10명대를 이어오던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뛰었다.
중대본은 중증화와 사망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4차 접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이번에 접종 대상이 된 50대에 대해선 산업단지, 상업시설 등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접종을 안내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선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접종률이 정체된 60세 이상 고령층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예약 지원과 함께 이동 편의도 제공하겠다"며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선 주간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하고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에 대해선 보건소별로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현장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신 이상반응 경험자와 접종 관련 사망 유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과 일상회복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전국 260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5개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정신건강 정보와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름 휴가철 대책도 내놨다. 중대본은 피서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 해수욕장 50개소에 '혼잡도 신호등' 정보를 제공해 이용객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여객선과 터미널,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6차 대유행에 앞서 감기약 수급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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