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6만6,491명...1주일 전 2배 가까이 늘어

입력
2022.07.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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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기준 전날보다 2,230명 줄어
1주일 전보다는 1.7배 늘어난 수치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서울시내 임시선별검사소가 재개장을 앞둔 21일 오후 서울역 앞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서울시내 임시선별검사소가 재개장을 앞둔 21일 오후 서울역 앞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명 대를 넘어섰다. 하루 전 보다 2,300여 명 줄었지만 1주일 전보다는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6,49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6만8,721명)보다 2,230명 적은 수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7,134명)의 1.79배, 2주일 전인 지난 7일(1만8,625명)의 3.57배로 각각 늘어난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7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6,271명(54.6%), 비수도권에서 3만220명(45.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635명, 서울 1만5,379명, 인천 3,690명, 경남 3,564명, 경북 2,900명, 충남 2,747명, 전북 2,257명, 대구 2,217명, 충북 2,169명, 강원 2,141명, 부산 1,875명, 울산 1,871명, 대전 1,843명, 전남 1,632명, 광주 1,590명, 제주 1,453명, 세종 528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BA.5, BA.2.75 등 면역회피 특성을 가진 코로나19 신규 변이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50대 이상에 4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숨은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 나섰다. 코로나19 후유증 ‘롱코비드’에 대한 대규모 연구도 이달 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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