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옐런 美 재무장관 만난다… 공급망 문제 등 논의

입력
2022.07.18 10:51
수정
2022.07.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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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난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옐런 장관을 접견한다. 미국 재무장관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2016년 6월 제이콥 루 전 재무장관 이후 6년 만이다. 옐런 장관도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옐런 장관과 여러 경제 현안에 관한 입장을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방안과 인플레이션 대응 등 양국 공동의 경제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의 원유 가격 상한제 등도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 재개 여부도 관심이다.

한편 옐런 장관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도 만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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