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위대한 국민과 헌법 정신 지킬 것"

입력
2022.07.17 10:32
수정
2022.07.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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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올린 제헌절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맞아 "위대한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헌법적 가치는 국민통합의 원천이며 헌법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번영과 발전으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썼다.

윤 대통령은 "1년 전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킨 광주에서 우리의 헌법 정신을 되새겼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광주의 오월 정신으로 회복한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가 바로 헌법정신"이라며 "헌법은 역사를 통해 발견한 질서이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확보한 결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직후 제헌절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피를 흘린 열사와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 지역이 고도 산업화와 풍요한 경제 성장의 기지가 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지역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피로써 지킨 5·18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내겠다'고 적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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