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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파일러 성범죄 의혹… 경찰, 사실관계 파악 예정

입력
2022.07.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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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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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파일러에 대해 성범죄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프로파일러인 A경위가 여성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피해 여성들은 2020∼2021년 A경위가 차량이나 사무실 등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A경위는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관련 의혹에 대해 소명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변호사 선임 후 피해 사실을 정리해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어,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현재 A경위에 대해 겸직 금지 의무 위반 등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경위가 소속 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면서 임상최면사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보고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에 관해 감찰에 착수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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