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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그룹, 도전과 혁신으로 100년 기업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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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화승그룹은 화승코퍼레이션 계열사의 2022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서류전형과 면접, 인성·어학테스트, 2차 면접 및 건강검진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화승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화승 자동차계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채용에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보다 큰 미래를 함께 해나갈 인재들이 도전했다"고 말했다.
2023년 70주년을 맞는 화승그룹이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했다. 화승그룹 측은 "올해 채용되는 신입사원은 화승그룹의 100년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갈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승그룹은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 외에도 그룹 CI 변경 등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그룹 화승그룹은 1953년 동양고무라는 상호로 창립했다. 현재는 자동차 부품, 소재, 신발 ODM(제조자 개발 생산), 종합무역, 화학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에 서 있는 그룹사다.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집중을 통한 기술경영이 변화하는 시장과 위기 속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군은 사업형 지주 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화승코퍼레이션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각종 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 △산업용 고무제품 △종합무역 사업 등의 자회사들을 지원, 관리하고 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화'(Electrification) 분야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화승알앤에이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소재 사업군의 ㈜화승소재는 국내 제2공장인 부산 명례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신규 사업 추진과 동시에 중국, 인도 CMB(Carbon Master Batch) 공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영업 전략을 통한 글로벌 제품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합성고무(EPDM), 열가소성 수지(TPE), 실리콘 등 신소재를 기반으로 최근 일본,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략적 협력 및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무역 사업군인 ㈜화승네트웍스는 친환경 사업인 바이오 중유 사업, 원자재 구매 및 판매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SCM), 기업 소모 자재 유통(MRO), 철강, 식육 등의 일반 무역 사업에 경쟁력 있는 무역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화승인더스트리 계열인 스포츠 패션 ODM 사업군인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비나(베트남)와 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중국), 화승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3개 법인을 보유한 회사이다.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해 스포츠 의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을 세웠다. 스포츠 의류 사업 진출로 매출액을 5년 안에 3배 가량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디다스 그룹 신발 부문 임원이었던 마이크 앨리치노와 나이키의 의류 부문 임원이었던 대런 해밀턴을 주축으로 스포츠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 리복 신발 ODM과 나이키, 언더아머 모자 OEM 사업에 주력해 왔다. 스포츠 의류 OEM 사업 진출을 통해 2025년 3조 3000억 원 규모로 확대 달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화승인더스트리 계열의 화학회사인 ㈜화승케미칼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C&D 중앙연구소를 통해 필름 사업은 물론 신발 접착제, 자동차 코팅제 사업 등 화학 사업을 더욱 강화해 화학 전문 기업으로 미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카케어 브랜드 '카루미(Carlumi)'를 론칭하고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에 직접 나섰다.
장기적 악재와 경기 하락 속에서도 화승그룹은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군 내에 다른 아이템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 변화와 혁신의 기술경영이 이끈 화승그룹은 현재 5개 사업군, 국내외 60개의 계열사, 연 4조 6,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의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은 "글로벌 중견그룹의 숨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정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겸손과 소통, 화합을 통한 내실 있는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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