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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3만8051명 확진... 전주 대비 2.17배

입력
2022.07.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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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BA.5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8,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만8,05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683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6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1만7,507명)의 2.17배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537명, 서울 9,655명, 경남 2,087명, 인천 1,932명, 경북 1,573명, 충남 1,509명, 부산 1,450명, 대구 1,222명, 전북 1,149명, 울산 1,086명, 충북 1,044명, 강원 1,038명, 대전 1,022명, 전남 850명, 제주 831명, 광주 800명, 세종 266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한 정부는 이날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60대 이상과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4차 백신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 등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한 것이 핵심이다. 그러면서도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심한 전면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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