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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규 확진 2000명 육박...62일 만에 최다치

입력
2022.07.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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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명 확진...병상 가동률은 안정적

12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12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면서 12일 인천에서도 지난 두달여 사이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917명이 늘어 누적 109만3,9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1일(0시 기준 2,175명) 이후 62일 만에 최다다. 신규 확진자 중 1,831명은 국내 발생이고, 나머지 86명은 해외 유입이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409명이 유지됐다.

인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983명→6일 1,071명→7일 983명→8일 1,978명→9일 1,067명→10일 931명→11일 638명으로 1,000명 대 이상을 기록하는 날짜가 늘고 있다.

다만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이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409개 중 34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8.3%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42개 중 15병상(4.4%)이,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543개 중 42개(7.7%)가 사용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한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에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는 호흡기클리닉 35곳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555곳에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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